공지
민우액션
 
제목 [회원릴레이]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_뭉게의 이야기
작성일자 2020-04-23
조회수 40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1]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지 어~언 2달이 다 되어 가고  있어요.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건강 지키며 잘 지내고 계지시요?

지난 2월 말, 학교 개학을 2주 앞두고 개학이 연기되었어요. 희안하게 개학을 앞두고 방학이 2주씩 더 늘어나는 몇번의 기이한 상황을 맞았었지요. 이제는 다음주 온라인 개학을 눈앞에 두고 있어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먼저 개학한 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초반에는 '우리가 이렇게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국의 한 도시에서 시작한 것이 이렇게도 순식간에 우리가 사는 곳 까지 들어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를 이런 식으로 피부로 느끼게 되네요.ㅋ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학이 연기되고 경제활동을 제외한 지역활동이 '잠시 멈춤' 하게되면서 계획에 없던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태어나서 첫돌시기를 제외한다면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문을 닫고 있다보니 아이와 함께 갈 곳이라고는 산 밖에 없더라구요. 그나마 우리 동네가 산과 가깝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우리 지역의 자연 환경에 고마움을 부쩍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피치못하게 간간히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생길 때면 동네 친구들이 서로의 아이를 맡아주며 지금의 어려움을 건너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을 지키고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이렇게 위기에 처한 우리의 삶을 어렵기 않게 이어나가게 해주는 구나 새삼 느끼며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더 가치롭게 지켜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만나 모두가 어려운 요즘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헤아리고 힘이 되어주려고 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전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 시민들이 있었기에 선거도 무사히 치를수 있었겠지요. 그런 분들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이 참으로 감사한 요즘입니다.


우리의 일상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혜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일상의 평안 속에서  웃고 있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끝으로 크루즈가 사라진 지중해에는 고래가 돌아왔고, 사람의 발길이 끊긴 산에 곰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은 어디로 가야할지를 고민해 보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하루 건강하고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디 나가지 않아도 복도에서도 신난 아이들>

카테고리 회원활동

 
 
 
[01359] 서울시 도봉구 방학로 210 115호(방학동,신동아타워상가)
전화 : 02-3492-7141,7151 팩스 : 02-3493-9221
E-mail : [email protected]
Copyright(C)2015 서울동북여성민우회 All rights rese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