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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본부펌] 2016 총선 방송 모니터링 2탄-갈등+가십-검증=선거방송
작성일자 2016-04-11
조회수 566
 


 

 


 

 


 

 


 

 


 

 


 

 


 


 


 
<2016 총선 방송 모니터링> 2탄 갈등+가십-검증=선거방송
 
미디어운동본부는 제20대 총선 방송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탄 ‘눈가리기x북풍몰이x정치혐오=선거방송’에 이은 2탄을 준비했습니다.
후보자 등록 시작일이었던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총선 보도를 살펴보았습니다.
 
○ 너무 많은 공천갈등 보도. 안 궁금해요!
 
3월 24일, 25일은 새누리당의 공천갈등이 언론의 주요 이슈였죠.
방송사들은 일제히 이와 관련된 뉴스를 쏟아냈는데요.
한 당의 공천갈등이 이렇게 많은 양의 보도를 해야 할 만큼 중요한 사안일까요?
정치권 내의 갈등은 그들만의 문제일 뿐, 유권자들에게 정말 중요한 정보는 아닙니다.
 
그리고 ‘옥새’라는 표현도 부적절합니다.
옥새는 옥으로 된 국새, 국새는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 왕의 도장이라는 뜻입니다.
김무성 대표가 부산에 들고 간 것은 ‘옥새’가 아니죠. 새누리당의 대표직인이라고 하면 됩니다.
 
○ 계파갈등, 여론조사보다는 정책을!
 
총선 보도를 통해 비박, 친박, 진박, 친유, 친노, 친문 등의 표현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누가 누구랑 친한지, 안 친한지 이 또한 정치권 내부의 갈등일 뿐입니다.
기자님! 정치권 내부의 편가르기를 그대로 반영하지 말고, 유권자의 눈으로 선거 판세를 읽어보세요.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도 자주 나오는데, 이 또한 유권자에 필요한 정보인지 의문이에요.
사실 유권자에게는 전체적인 판세 분석보다는 우리 지역의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거든요.
결국 언론은 정치권 내부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총선 보도를 보면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 들어요.
 
○ 후보자의 가족을 보도하는 가십위주의 보도는 그만!
 
“부창부수라고 하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
좀체 정치권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부인들이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3월 28일, MBN <유세도 부창부수>)
 
“유승민 의원의 개소식에 참석한 딸 유담 씨.
후보 본인보다 딸의 미모가 인터넷에서 화제에 오르면서
‘대구에서 장인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3월 31일, MBN <자녀에 조카까지 '2세 총출동'>)
 
후보자의 딸과 부인에 대한 내용을 다룬 보도입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아들, 조카 등 유세지원 활동을 하는 가족을 다룬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가십 위주의 보도 말고 후보자와 정책을 보도하길 바라요.
그리고 딸의 외모를 평가하는 내용,
부창부수라는 표현(여성 후보자 배우자에게 이런 표현을 사용하진 않잖아요?)은
총선 뉴스에서 보고 싶지 않아요.
 
○ 실종된 후보자 검증
 
후보자 중 40%가 전과자라는 보도 보셨나요?
그런데 어떤 후보자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 알려주지를 않아요.
왜죠? 전과기록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아닌가요?
당내 갈등, 계파는 열심히 알려주면서 이건 왜 소홀히 다루는 건가요?
 
그리고 TV조선은 세금체납, 전과, 병역미필 ‘3종 세트’가 9명이 있다면서 그래픽에 여성을 넣었네요.
여성은 해당될 수 없는 ‘3종 세트‘인데 말이죠,
검증도 못하고 그래픽도 제대로 못 넣고…정말 제대로 하는 게 없군요.
 
○ 왜 새누리당만 편들어주죠?
 
각 당의 소식을 전달할 때
일반적으로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순서인 것 아시죠?
그런데 채널A는 3월 31일 새누리당 로고를 중앙에 배치했네요.
그리고 김무성 후보 역시 중앙에 배치했구요.
이쯤 되면 눈치 채셨죠? 바로 그거에요. 새누리당 편들어주기.
정말 깨알같이 편들어주는 채널A입니다.
 
현안 브리핑에서 73살 새누리당 강봉균 선대위원장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냅니다.
[주진형/더불어민주당 '경제 대변인'] "노년에 조금 좀 안타깝습니다.
엄하게 집에서 아무도 안 찾아주는 노인 불러다가…."
(중략) 야권단일화 문제로 더민주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도 막말에 가세했습니다. 올해 일흔일곱의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게
국민의당 임내현 의원은 '여우집에 굴러온 늙은 하이에나처럼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중략) 이 밖에도 대통령을 '씨'로 호칭하거나,
여당 중진 의원들을 인터넷 은어나 모욕성 발언으로
깎아내리는 등 막말 고질병이 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막말 주의령을 내리면서 돌발악재를 경계했습니다.
(3월 31일, MBC <인신공격·막말 모욕 총선 구태 도지나?>)
 
새누리당도 막말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이 역시 새누리당 편들어주기.
 
○ 여풍 타령은 이제 그만!
 
“서울에 여풍 불까? 정치 신인 당찬 도전“
 
3월 29일 뉴스데스크 보도 제목입니다.
그런데 기자님 19대 국회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6.3%라는 건 아세요?
20대 여성 국회의원 후보는 10% 정도이고,
여성 국회의원 30%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데 여풍이라니… 망언 수준이에요.
여풍 타령 좀 그만해요.
 
공정한 보도
유익한 보도
지역주의 배제
바른 선거 풍토
 
기자협회는 지난달 ‘제20대 총선 보도 준칙’을 발표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내용인데 그 동안 얼마나 안 지켰으면 이것을 준칙으로 만들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안 지키기로 약속했나요?
혹시 유권자들이 정치를 혐오하고, 투표하지 않길 바라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언론이 아무리 우리의 눈과 귀를 다른 데로 돌리고,
누구를 편들어 주고. 정책 검증을 실종시켜도
우리는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서 세상을 바꾸는 한 표를 행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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