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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모집[세계여성의날] [카드]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성평등! 당신의 빵과 장미는 무엇인가요?

2023-03-02
조회수 1609


2023 세계여성의 날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성평등>

당신의 빵과 장미는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1908년 3월 8일 뉴욕의 만 천여 명의  섬유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을 기리며 여성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빵은  여성들의  생존권 장미는  인간답게  살  권리  참정권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세계여성의 날은 시작점은 여성노동자들의 구호였습니다.


1908년 3월 8일 뉴욕의 만 천여 명의  섬유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을 기리며,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후 미국 전역의 여성 노동자들이 세계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정치적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그 기폭제가 된 3.8시위를 매년 기념하기로 하였고, UN에서도 1977년부터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하며 3월 8일 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전역의 여성 노동자들이 '세계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정치적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그 기폭제가 된 3.8시위를 매년 기념하였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 끝에 이후 UN에서는 이 시위를 기리며 1977년부터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부터 지난 30여 년간 여성단체와 여러 기관들이

여성의 날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한 문화활동, 거리캠페인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2018년,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다시, 110여년 전 여성노동자들의 구호를 떠올려봅시다.

인간은 단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며, '장미'의 중요성을 함께 외친 이들의 투쟁은

나의 배고픔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그리고 우리가 배를 곯도록 만든 사회에 질문을 던진 구호였습니다.


이러한 구조에 대한 도덕적 분노는 현재의 우리와 어떤 점에서 닿아있을까요?
일상 속 '사소'하다고 일컬어지곤 하는 다양한 불편을 젠더에 기반한 차별으로 인식할 때,
그때부터 그 일은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장애여부/연령/주거/이주배경 등 다양한 위치와 맥락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얼굴을 구체적으로 떠올려봅시다.

지금 서로에게 필요한 빵과 장미는 무엇일까요?


일상 속 사소하다고 치부되는 것에 질문을 던지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서로의 빵과 장미를 더 분명히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배제되지  않고 누릴 수 있는 시민의 기본 권리로서의 '성평등'의 중요성을 함께 외치고자 합니다.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맞아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IWD 2023)는 '기회의 평등'을 넘어 '공정으로 나아가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EmbraceEquity  (공정을 포용하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오는 3월 4일  서울광장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8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입니다.

보라색 드레스 코드를 맞춰서 함께 광장에서 만나요!



 도봉구에서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공동기획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거리캠페인

3월 8일 오전 8시 30분/ 도봉구민회관 앞


도봉 양말공장 여성노동자 기획전시 및 기념행사
3월 8일 낮 1~4시/ 도봉여성센터 차미리사홀


영화 <다음 소희> 공동체 상영회
3월 8일 저녁 7시/ 아트시네마 더숲


여성의 날 공동 현수막 게시
3월 8일~/ 도봉구 곳곳

서울동북여성민우회는 성평등의 가치를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만들고자

민관협력체인 <도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여성분과로 참여합니다.

본 기획행사와 카드뉴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민관공동기획 주관/기획행사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