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생소모임 느린책읽기를 소개합니다. 민우회의 온회원과 온동네.온마을이 함께 읽고 책을 중심으로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상상을 했습니다.'한달에 한권을 읽어도 1년이면 열두권의 민우회 페미니즘 독서목록이 생기겠구나.''동시에 300명의 회원이 같은 독서를 하며 밑줄을 긋는 상상''마을에서 만나는 사람이 "그 책 어때? 나는 어느 대목에 꽂혀 있어"라고 얘기나누는 상상'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정독하고 발제문을 써서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나누는 진지함도 필요하지만,느슨하게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이 올라왔을 때 읽고, 비록 한달에 한번이지만 여력이 될 때 나가서 이야기를 나누는들고 남이 자유로운,그렇게 시작해 본 첫 느린책읽기 모임!! 첫번째 책은 도란스총서4, 삶과 쓰기가 분리되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이 공동으로 쓴, 미투의 정치학입니다.안희정 2심 재판당일서점에 처음 소개되고 예약을 받았었지요.지난 3월 5일 저자 중 한분인 정희진 선생님을 모셔 3.8세계여성의 날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었구요.<미투 이후의 우리의 과제> 라는 주제로
함께 해주신 새로운 멤버 초록님 반가웠어요.
늘 배움에 열정적인 뭉게님 든든했어요.
사무국에서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사무국 활동가들 함께 책나눔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모임을 마치면서 다음 책을 정했습니다.
도란스기획총서1 <양성평등에 반대한다>/출판사 교양인
다음 책읽을 날은 2019년 4월 30일 오후 2시 방학동 민우회 소회의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