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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1년 8/27 - 북한산 백운산장
작성자 느림
작성일자 2015-03-08
조회수 330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왔다.

글쓰기는 더 오랫만이다.

 

한달에 한 번 하는 우리들 정기산행도 산행 예정일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3개월만인 지난주에야 할 수 있었다.

3개월이나 기다린 끝에 한 산행이라 그런지 다른 때보다 더욱 찐~하게...

 

툐요일 오후에 만나

도선사 입구에서 하루재를 지나는 코스로 올라

백운대 아래에 있는 백운산장에 배낭을 내리고

그곳에 계신 김병관님과 스릴 만점이라는 족두리바위에 갔다고..

뒤늦게 혼자 올라간 나는 아쉽지만 그들을 바라보며 대신 멀리서 한 컷..

어둑해진 저녁에..


 
도심에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산장에 묵는 사람들이 적어서 전세 낸 느낌으로 오붓하게~ 오랫동안~
삼겹살도 먹고, 소주와 막걸리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다가
다시 따라오라는 김병관님의 뒤를 따라 졸졸~ 야간산행을 하였으니
도착한 곳은 인수봉을 허리 쯤에서 바라보는 듯한 테라스 바위.
먼저 도착하여 텐트도 치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대여섯명의 남녀 젊은이들을
기특한 눈길로 바라보며 지나쳐 자리를 잡았다.
내려다 보니 온통 불야성.
빨강, 파랑, 노랑의 온갖 불들이 크리스마스을 맞은 것처럼 그야말로 휘황찬란하다.
다른 때 같으면 나도 저 속에 있었을텐테...
뜬금없이 양계장에 밤새 불을 켜놓아 산란율을 높인다는 생각이 났다.
나도 그 닭???
 
조촐한 산장에서 짧은 시간 눈을 붙이고는
백운대에서 일출을 보자던 알뜰한 그약속에 지각을 하고서는
훤해진 다음에야 백운대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5분도 오르지 못하고 엉거주춤 중간에서 맞이한 북한산 일출.
하지만 보시라,  역시 아름다운 일출을......


 


 


 


 


 

그리고는 백운대 찍고..


 


 

라면으로 아침을 맛나게 먹고
다시 백운대의 속살을 느끼게 해주시겠다는 김선생님을 따라 만경대로 갔다,
출입금지 팻말을 넘어서..
커다란 바위들로 이루어진 만경대 삼경을 하나씩 차례로 보았다.


 

북한산의 주능선이 바라다 보이는 1경과
백운대와 인수봉을 정면에서 바라다보는 2경
3경은 어디가 보였더라??
 
개성에서 보면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그 삼각의 봉우리들이 뫼산(山)자로 보인다는 설명도 들으면서~
어느 새 개미처럼 붙어있는 백운대의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산중턱에 안개처럼 흘러가는 구름도 보면서~
백운대 그 큰 봉우리를 휙휙 지나가는 구름 그림자도 보면서~
북한산을 느꼈다.
 
걸리지 않고(ㅎ) 무사히 만경대를 내려와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시는 김선생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참, 김병관님은 전 연하천대피소 소장님으로
백운대에서 500일 넘게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계신 분으로
보영씨와 인연이 있어 우리와 함께 해주셨다.
 
케이블카 이야기와 함께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들끼리 갔으면 못보았을 북한산의 속속들도 보여주시고
많이 감사합니다............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며 계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내려오면서 겨울에도 다시 한 번 가자고 이야기했었는데 꼭~ 갑시다.
 
9월말에 지리산에 가자는 계획도 세웠는데 역시 꼭 꼭~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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